의학 상식이라는 게 멀지만 또 가까워서 궁금하실법한 이야기들을 속 시원하고,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게 설명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대장 쪽입니다. 그중 대장암 초기 증상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본원에서 대장 내시경으로 진단된 진행성 대장암부터 조기 대장암, 암 직전 단계인 고도선종이 발견된 모습까지 사진으로 보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실제 대장 내시경 중 암으로 진단된 사례의 사진입니다.)

이전 '위암 초기 증상' 칼럼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암세포의 특성상 진행이 꽤 진행돼야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조기암은 증상이 없다고 일러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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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내시경 - 대장암 3기 증상 사진

대장암 증상의 경우를 살펴보면,

“변에 피가 묻어 나와요….”

이렇게 말씀하시며 검사를 받으러 오시곤 합니다. 위 사진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본원에서 대장암 진단을 받으신 분들이시고, 변에 피가 묻어 나온다는 증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셨습니다. 이분들은 진행성 대장암으로 3기 이상으로 판명되셨으며, 대장암의 경우 3기 이상이면 5년 생존율이 50% 미만으로 완치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3기 이상 정도 되어야 대장암 증상이 비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 - 대장암 3기 증상 사진

위 사진은 평소 증상이 없으셨던 환자의 대장 내시경을 진행하는 도중, 대장암 의심 용종이 발견되어 조직 검사 결과 대장암으로 확진, 수술 후 병리조직검사 결과 진행성 대장암 3기로 나왔습니다.

대장 내시경 - 대장암 1기 증상 사진

위 사진도 1기 조기 대장암 판명을 받은 사진입니다. 앞 사례와 마찬가지로 평소 증상이 없으셨다는 점으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장암 1기에서부터 3기가 될 때까지도 증상이 없이 암조직을 키울 수 있다는 뜻이죠.. 조기 대장암 1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5% 이상입니다.

대장 내시경 - 고도선종 증상

위 사진의 환자분 역시 평소에 증상이 없으셨으나, 암의 직전 단계인 고도선종으로 판명되어 대장 내시경 중 용종절제술로 제거만으로 완치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주기적인 대장 내시경을 통해 대장암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대장암의 특성상 저도선종 - 고도선종 - 대장암(1기~4기) 순서대로 발생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용종을 발견하여 제거한다면 대장암을 예방하기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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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증상이 없다고?”

주로 항문에 가까운 쪽의 대장에 암이 생기는 경우, 변이 얇아지고 피가 묻어 나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문과 먼 우측 대장에 암이 생기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변비나 설사를 하는 등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복통이나 검붉은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사례처럼 증상이 생겼다면 꽤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니, 빠른 검사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생기는 것이 대장암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소리 없이 오는 대장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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