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향남 더바른신경외과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팔을 들거나 뒤로 젖히는 동작이 불편해지고, 어깨에 뻣뻣함과 통증이 느껴진다면 '오십견'이라는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중년 이후에 많이 나타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40대 혹은 60대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직장 생활이나 가사노동 등으로 인해 반복되는 어깨 사용, 운동 부족, 잘못된 자세 등은 어깨 관절에 무리를 주어 오십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흔히 “자다가 어깨가 아파서 깼다”, “팔이 등 뒤로 안 넘어간다”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되며, 단순한 근육통과는 다른 특징적인 경과를 보입니다. 이러한 오십견은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회복에도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초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십견이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오십견이란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돕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유착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어깨 통증이나 뻣뻣함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팔을 올리거나 뒤로 젖히는 동작이 어려워지며 일생생활에서 옷을 입는 동작조차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야간에 통증이 심하다는 점인데요. 이로 인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만성 피로가 누적되어 삶의 질까지 떨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막이 염증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두꺼워지고 유착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년 이후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 속에서 관절 주변 조직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류가 감소하며 회복 능력도 저하되기 때문에 오십견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장시간 어깨를 움직이지 않거나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생활할 경우,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굳어지며 질환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 갑상선 질환, 심장 질환 등의 만성 질환도 오십견의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히며, 외상이나 수술 후 어깨 움직임이 제한될 경우에도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관절막 염증 및 유착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잘못된 자세 및 어깨 사용 부족당뇨, 갑상선 질환외상 및 수술 후유증오십견은 초기 발견과 적절한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에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운동요법 등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체외충격파 치료는 고강도의 충격파를 어깨 통증 부위에 전달하여 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석회나 염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입니다.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술 시간도 짧고 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한 번에 약 10~15분 정도로 진행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어깨뿐만 아니라손목, 팔꿈치, 발목, 목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적용 가능합니다.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피하고,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 근육을 풀고 관절이 굳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특별한 외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깨 통증이나 움직임 제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향남오십견 정형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