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직후
내시경 디스크 시술후 2~3시간 후면 보조기를 착용하고 일어나거나 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3일 정도는 가급적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앉았다 일어날때는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1시간 이상 앉아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기, 허리를 굽혔다 펴는 자세는 피해야 합니다.
퇴원 시에는 자동차 앞좌석 등받이를 135도 정도로 젖히고 누운상태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퇴원 다음 날부터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금씩 활동량을 늘려가는게 좋습니다.
활동시 치료부위가 좀 불편하거나 종아리나 다리가 저리고 뭉치는 증상은 회복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술 후 보조기 착용
디스크 성형술을 받은 후 보조기는 대개 4주간 착용하며, 통증이 좀 심한경우 6주정도까지 착용합니다. 보조기는 누워있을때, 화장실 사용시, 샤워할 때는 잠깐 풀어놓습니다.
보조기는 척추와 디스크의 압력을 감소시키고 관절이 과도하게 움직이는걸 막아줍니다. 더불어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척추 교정의 효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손상된 근육과 관절보호의 역할도 하구요.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면 근육이 약해지고 근육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근육, 인대, 근막 등의 길이가 짧아져서 2차적인 통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시술 후 목욕
샤워는 시술후 실밥제거후 2~3일후부터 가능하고 만일 본드로 마감할 경우에는 시술 다음날부터 가능합니다. 탕에 들어가거나 수영장에 가는 것은 3주 정도 지난후 가능합니다. 목욕할 때는 기본적으로 선 자세로 해바라기 샤워기처럼 위에서 물이 나오도록 한 상태에서 뒤로 서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수할 때는 무릎을 구부려 허리에 부담을 줄이는게 중요합니다.
시술 후 직장 출근 및 운전
보통 시술 후 2~3일 후부터 직장 출근이 가능하지만 상황이 허락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무직의 경우 1~2주후, 가벼운 노동직의 경우 3주, 하루종일 움직여야 하는 직장이라면 4주,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운동을 해야 하는 경우 1~2개월후 정상적인 육체 활동을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업무에 복귀하더라도 자주 스트레칭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앉아서 일하는 경우 1시간에 한번은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셔야 합니다.
운전은 시술후 1주째 시작하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보조기를 착용하고 허리와 등, 엉덩이가 등받이에 닿게 앉으며 빈공간이 있다면 쿠션으로 지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 후 운동
내시경 디스크 성형술 후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재활 운동입니다. 시술 후 척추주변의 근육과 인대, 관절을 튼튼하게 만들어서 척추의 안정화를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특히 걷기 운동은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보통 시술 다음날부터 일상적인 걷기를 시행하고 1주 정도 되면 걷기 운동을 시작합니다. 한번에 30분 정도의 거리를 쉬지 않고 걷는게 이상적이나 통증이 있거나 힘든 경우 10분, 20분 씩 점차적으로 늘려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는 규칙적으로 시행하는게 중요한데 1주에 3회 이상, 1회 30분 정도 걷는게 좋습니다. 통증이 있을 때는 운동을 중단합니다.
걷기운동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바르게 누워서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는 하지직거상 운동은 시술 후 신경유착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시술 후 3일 정도 안정을 취한 후 보조자의 도움을 받아서 한시간에 10회 정도 시행합니다.
피해야 할 기호식품
시술 및 수술 직후 뿐만 아니라 일상에 복귀한 후에도 최소 3개월간은 술이나 담배는 피해야 합니다. 특히 담배는 시술이나 수술을 받았을때, 수술 성공률을 낮추는 요인이 되는데요, 흡연시 혈관이 수축되고 조직내 산소량이 부족해져 뼈의 생성력이 떨어져 골유합니 잘 이루어지지 않을 확률이 높고,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 시키는 한편, 만선적인 기침을 유발하여 디스크 압력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는데, 이로인해 추간판 탈출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이 밖에도 흡연시 뼈의 미네랄 성분을 감소시켜 골다공증을 유발하고, 척추의 혈액순환을 감소시켜 디스크에 영양공급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지나친 음주와 카페인 섭취는 체내 칼슘을 빠져나가게 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근육을 경직시키고, 십이지장 궤양, 위염, 대장염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하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