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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결핍, 골절 위험 높여요
사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이 바로, 골다공증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 진료건수가 해마다 10%씩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가 될만큼, 우리 사회에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죠. 골다공증이란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가 감소하고 뼈의 미세구조 변화로 강도가 약해져 일상생활 도중 가벼운 충격(예. 부딪힘, 엉덩방아 찧기 등)에도 쉽게 골절(뼈가 부러지는 것)을 일으킬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 몸의 근골격을 만드는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비타민D가 결핍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해요.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과 인 흡수, 뼈건강, 골격계 발달 및 유지, 무기질의 항상성 유지, 신경 근육 기능 유지 등에 필수적인 호르몬입니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골다공증, 구루병, 골연화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근육의 힘과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비타민D가 결핍되면, 뼈나 근력이 약해져 낙상 등으로부터 골절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65세 이상 고관절 골절 환자의 90%가 낙상이 원인이고, 유병률이 연평균 20%가 되는만큼 비타민D 섭취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는 식품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데요. 연어, 고등어, 계란 노른자 등에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마처럼 비가 계속 내리거나 야외활동이 줄어든 경우에는 비타민D 영양제를 통해 보충할 수도 있고, 병원에서 주사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3개월 간격 권장) 또한, 하루 10분 이상, 일주일에 2회 이상 충분한 햇빛을 쬐는 것도 비타민D 합성이 됩니다. 하지만, 햇빛은 UV파를 직접적으로 맞게되므로, 미국 피부과 학회에서는 비타민D 합성을 목적으로 장시간 햇빛을 쬐는 것을 반대하며, 섭취를 통한 비타민 보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 칼슘과 비타민D의 적절한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꾸준히 섭취하시기를 권장합니다.
골다공증 검사와 좋은음식 알아보기 (ft.골밀도검사 의료보험 대상)
골다공증 검사와 좋은음식 알아보기 (ft.골밀도검사 의료보험 대상)정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쓰는 관절·척추 블로그입니다. 골다공증정기검진 주기는?- 안녕하세요. 박해봉 정형외과전문의 입니다.오늘의 주제는 골다공증검사와 병원 치료방법 에 관한 내용입니다.1. 골다공증이 뭔가요? (ft. 원인) 위의 그림이 뭘까요? 네 맞습니다. 스폰지 입니다.골다공증을 설명드리기 위해서 넣어봤습니다.'골다공증'은 구멍이 뻥뻥 뚫린 스폰지처럼 뼈가 약해진 상태, 그래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스폰지를 보시고 아래 그림을 보면 더 와닿으실 것 같네요.골다공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인해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감소로 생길 수 있고, 칼슘 및 비타민D 결핍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유전적 요인, 운동부족, 약물(항응고제, 갑상선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등의 치료제), 노화, 흡연, 음주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뼈의 강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2. 골다공증 증상 (ft. 골절 후에야 발견한다?)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 골다공증이 있더라도 평소에 자각할만한 특별한 증상이나 통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뼈의 특성상 밀도가 감소하는 것이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골절(뼈가 부러지는 것)된 후에야 발병 사실을 아는 경우가 흔한 것이 골다공증이에요.초기 증상의 하나는 척추 뼈가 약해지면서 척추가 후만 변형되거나 압박되어 신장(키)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에는 허리를 구부리거나, 기침을 하는 작은 행동중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보통 50-70대에서 손목, 고관절, 척추 골절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3. 골다공증 골밀도검사 주기?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골다공증은 평소에 증상이 없다가 뼈가 부러진 후에 알게되는 경우가 많아서 평소에 정기적으로 1년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은 65세 이상, 남성은 70세 이상부터는 꼭 정기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골다공증 의료보험 대상** 65세 이상 여성, 70세 이상 남성2. 아래 고위험 요소가 1개 이상 있는 65세 미만의 폐경후 여성3. 비정상적으로 1년 이상 무월경을 보이는 폐경 전 여성4. 비외상성 골절5.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 있는 경우6.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 복용중이거나 장기간(3개월) 투여 계획이 있는 경우7. 기타 골다공증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고위험요소*가. 저체중 (BMI < 18.5)나. 비외상성 골절의 과거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다. 외과적인 수술로인한 폐경 또는 40세 이전의 자연폐경*위 보험대상에서 골밀도 검사결과 문제가 있는 경우는 1년에 한번씩 보험적용을 받으실 수 있고, 이전 검사가 정상이었던 경우 2년에 한번 보험적용이 가능합니다. 4. 골다공증 치료법 1. 정기 골밀도 검사 받기 (가장 중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이 정기 골밀도 검진 입니다.여성은 65세, 남성은 70세 이상부터 1년에 한번씩 꼭 받으세요. 2. 뼈에 좋은 음식 챙겨먹기 골다공증에 좋다고 하면서 사골국물, 홍화씨 같은 음식이 좋은지? 저에게 많이들 물어보시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떤 특별한 음식을 먹는 것이 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균형잡힌 식사를 통해 골고루 영양소를 잘 섭취하는 것입니다.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이 좋고요, 비타민C, 단백질, 마그네슘, 각종 미네랄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됩니다.칼슘 - 우유(저지방 고칼슘 추천), 요거트, 치즈, 멸치비타민D - 햇볓 노출(광합성)으로 비타민D 합성, 보충제 및 비타민D주사 (3개월에 한번씩)비타민C - 각종 야채류, 과일단백질 - 살코기, 등푸른 생선, 계란, 견과류 등 3. 운동하기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체중이 실리는 운동(체중 부하 운동)을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에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를 추천하고, 계단오르기, 조깅 같은 운동이 좋습니다. 다만, 만약 골다공증이 있는 분은 척추를 압박하는 운동(허리 구부리기, 윗몸 일으키기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근력강화 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뼈부러졌을때 잘 붙는법? (ft. 깁스기간)
뼈부러졌을때 잘 붙는법? (ft. 깁스기간)정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쓰는 관절·척추 블로그입니다. 뼈 부러졌을 때잘 붙는방법- 안녕하세요. 박해봉 정형외과 전문의입니다.보통 골절(뼈가 부러지는 것)을 떠올리면 추운 겨울에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걸 생각하기 쉽지만생각보다 많은 환자분들이 실내(특히, 집 안에서) 넘어지는 사고에 의해 골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뼈가 부러지면 일상생활이 불편하기 때문에 뼈를 빨리, 잘 붙게 하는 방법을 많이 검색해서 찾아보실거라 생각합니다.그래서 오늘은 골절시 뼈가 잘 붙는 방법 5가지를 여러분들께 설명드리겠습니다.보시고 이대로만 잘 하신다면 골절된 뼈를 빨리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1. 고정 잘 하기 (깁스) 고정 - 반깁스(석고 부목), 통깁스(석고 붕대) 등첫번째 방법은 고정입니다. 골절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시행됩니다. 어떤 치료방법을 선택할 지는 골절의 종류, 위치,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골절 부위가 안정적이고, 고령 환자이거나, 동반 질환이 많은 환자의 경우에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요, 반대로 골절부위가 불안정하고, 신경 및 혈관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빠른 복귀가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로 단단히 고정하고 빨리 재활을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 방법은 도수정복과 고정입니다. 도수정복이란 어긋난 뼈를 손으로 당겨서 뼈 조각을 원래 위치로 맞추는 것을 말합니다. 정렬해 놓은 상태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 반깁스(석고 부목), 통깁스(석고 붕대) 등으로 압박 고정을 시킵니다. 그 이유는 부러진 뼈는 움직임 없는 상태로 고정된 상태로 있어야 잘 붙고, 부러진 뼈가 움직이는 걸 방지해, 추가적인 근육, 신경 손상을 입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우리 몸의 뼈가 부러지면, 끈적한 접착제 역할을 하는 ‘골진’이 나와서 뼈가 붙게 됩니다. 골절 후 골진이 나오는 데까지는 대략 4~6주 정도가 걸리는데, 특히 이 기간 동안에 골절 부위가 움직이지 않도록 잘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움직임이 많고, 고정이 잘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뼈가 붙지않는 불유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한 번이라도 깁스를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압박을 해서 움직임을 제한시켜 놓는 거라 피가 안 통하는 것 같은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뼈가 빨리 붙도록 도와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니까 잘 참고 정해진 기간 동안 열심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깁스를 통해 고정하는 기간은 골절이 된 부위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는데, 보통 4주~12주간 고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뼈에 좋은 음식? 두번째 방법은 음식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사골 국물이 뼈에 좋다더라, 홍화씨가 좋다더라 하는 글들 많이 보셨을 겁니다. 뼈가 붙을 때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은지?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냥, 골고루 잘 드시면 됩니다. 영양상태에 문제만 없다면 뼈는 잘 붙습니다. 즉, 뼈가 부러졌을 때 어떤 특별한 음식을 먹는 것이 골절 치료 자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것 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뼈에 적절한 영양분이 공급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칼슘 : 우유, 요거트, 멸치, 치즈 등비타민D : 햇볕에 노출, 보충제비타민C : 각종 야채류, 과일 등단백질 : 살코기, 등푸른 생선, 계란, 견과류 등이거 다 기억하기 힘드시죠?한 마디로 정리하면, 그냥 식사 잘 하시면 된다는 말씀입니다. 3. 골절부위에 체중 부하 싣기 세번째 방법은 골절 부위에 체중 싣기입니다. 체중을 실을 수 있는 골반뼈, 다리뼈, 발목뼈 부위가 골절된 경우에 해당하는데요, 골절 부위에 적절한 압력을 가하면, 뼈를 생성하고 복원하는데 중요한 세포인 조골세포(osteoblasts)를 활성화시켜 뼈가 붙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뼈 조직을 강화하고 미세한 손상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그러니까 골절 후 뼈를 보호한답시고 침대에 누워만 있거나 아예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뼈가 붙는 속도도 느리고, 골 중 미네랄이 소실되어서 뼈가 다시 단단해지는 것을 방해합니다. 체중을 싣는 시기 및 압력 정도는 정형외과 의사와 상의하시면 됩니다. 골절된 정도와 상태에 따라 뼈 주변의 관절을 살살 움직이거나, 깁스나 목발을 한 상태에서 체중부하 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관절 운동을 바로 시작하는 것은 관절의 강직을 예방하고, 빠른 기능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축구, 조깅, 테니스 같은 역동적인 운동은 골유합이 어느정도 진행된 것을 확인하고 해야하며, 대략 최소 6개월 이상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4. 체외충격파 치료, 물리치료가 도움 집중형 체외충격파 치료(ESWT)네번째는 체외충격파 치료(ESWT)입니다. 정형외과 또는 통증을 다루는 병원을 가보신 분들은 병원에서 ‘체외충격파 치료’ 라는 것을 한번 쯤 들어 보셨을 겁니다. 줄여서 ‘충격파 치료’, ‘ESWT’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고에너지의 전자기파 에너지를 피부를 통해 인체 조직으로 전달해서 염증을 감소시키고 혈류량을 촉진해서 근육, 인대, 힘줄, 뼈가 치유되도록 돕는 재생치료입니다.체외충격파 치료는 주로 근골격계 통증질환에 사용되는 치료 정도로 잘 알려져 있는데, 골절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문 편입니다. 골절시 체외충격파 치료의 효과에 관한 논문을 보면, 골절된 뼈에 충격파를 가하였을 경우, 뼈를 만들어주는 조골세포의 골형성을 유도하여 골유합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또한 급성 골절 시(= 최근 외상에 의해 뼈가 부러진 경우)에도 뼈의 회복을 촉진시키고, 골절과 동반된 인대, 힘줄의 손상 및 통증을 회복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골절 후 뼈가 잘 안 붙을 때는 초음파 및 전기 자극치료 같은 물리치료 또한 치료 및 회복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뼈의 치유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근육의 위축과 관절의 경직(굳는 것)을 예방하고, 부상 부위에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서 통증 및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5. 흡연(담배), 음주(술), 카페인 - 금지 다섯번째는 흡연과 음주, 카페인을 멀리하는 것입니다.흡연이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는 거 아시죠? 담배가 골절 치유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골절 환자 중 흡연자의 경우 골절 불유합 발생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2.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심부 수술 부위 감염률도 비흡연자에 비해 2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그 이유는 뼈가 부러지면 부러진 부위에 혈액이 산소, 영양분, 미네랄 등을 공급해서 치유를 돕는데,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혈관을 수축시켜서 골절된 부위에 필요한 영양분의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음주 역시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의 알코올 성분이 치유에 관여하는 세포들의 기능 저하를 유발하여 골유합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술을 먹으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행동이 과격해지기 때문에 낙상이나 사고 등으로 골절된 부위가 충격에 노출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더불어, 커피나 홍차,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카페인도 가급적이면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카페인이 신장에서 소변으로 칼슘 배출을 촉진시키고 칼슘 흡수를 감소시키거든요. 그러니까 카페인 섭취를 많이 하는 것은 뼈가 붙는데 방해가 되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절에 좋은 음식 영양제 (ft. 회복기간, 홍화씨, 골절수술)
골절에 좋은음식과 영양제- 안녕하세요. 박해봉 정형외과 전문의입니다. 오늘은 뼈가 부러졌을때 (골절) 환자분들이 정형외과에 오셔서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질문들을 모아서 답변드립니다.골유합 : 골절 후 뼈가 붙은 상태불유합 : 뼈가 붙지 않은 상태로 골절 부위의 치유과정이 보이지 않는 상태. 1. 뼈붙는데 걸리는 시간? (ft. 골진)우리 몸의 뼈가 부러지면, 끈적한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하는 '골진' 이 나옵니다. 골절후 골진이 나오는데 까지 약 4 - 6주 정도가 걸리는데요. 특히 이 기간 동안에 뼈가 부러진 부위가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절 부위에 움직임이 많고 고정이 잘 되어있지 않으면 뼈가 잘 안붙는 불유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골절로 병원에 오시면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시행됩니다. 골절 종류, 위치, 환자 상태 등에 따라 치료방법은 달라집니다.골절 치료1) 비수술적 치료- 골절부위가 안정적임. 고령환자, 동반 질환이 많은 환자- 치료▶ 도수정복 : 어긋난 뼈를 손으로 당겨서 뼈 조각을 본래 위치로 맞추는 것)▶고정 : 정렬해 놓은 상태를 잘 유지하기 위해 반깁스 및 통깁스 등으로 압박 고정시키는 것 (고정은 부러진 뼈가 움직이는 것을 방지해주어서 추가적인 근육, 신경 손상을 입지 않게 해줌)2) 수술적 치료① 골절 부위가 불안정함. 신경 및 혈관손상이 동반된 경우② 빠른 복귀가 필요한 경우 (수술적 치료로 단단히 고정 후 빨리 재활 시작) 2. 골절에 좋은 음식, 영양제는? 가장 많이 질문하시는 것이 원장님 뼈가 부러졌을 때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아요??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뼈를 빨리 잘 붙게 해주는 특별한 음식을 찾는 것보다는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 상태에 문제만 없다면, 뼈는 잘 붙습니다. 부러진 뼈가 붙을 때는 파골세포가 부러진 단면을 다듬어준 다음, 조골세포가 뼈를 만들어가며 유합되게 됩니다. 이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가 칼슘과 비타민D 입니다. 이 두 영양소가 결핍이 되면 골유합이 잘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칼슘, 비타민D 외에도 비타민C, 단백질, 마그네슘, 각종 미네랄이 뼈를 잘 붙게 해주는 것으로 보고됩니다.칼슘 - 우유, 요거트, 치즈, 멸치 등비타민D - 햇볓 노출을 통해 합성, 보충제 섭취우유 - 저지방 고칼슘 추천비타민C - 각종 야채, 과일단백질 - 살코기, 등푸른 생선, 계란, 견과류영양소별로 추천하는 음식은 이러한데요, 이거 다 기억하시기 힘드시죠?한마디로 정리하면, 그냥 식사 잘 하시면 된다는 말씀입니다. ^^ 3. 사골국물, 홍화씨 먹으면.. 뼈가 잘 붙나요? 사골국물, 홍화씨가 부러진 뼈를 잘 붙게하는데 특별한 효과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드신다고 해서 나쁠 것도 없습니다. 다양한 연구 보고에 따르면, 사골국물의 경우 4번 이상 끓이면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인 성분이 추출돼서 뼈에 좋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사골국물은 3번 이내로 끓인 것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홍화씨는 사골국물과 마찬가지로 골유합에 효과가 있는지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근거는 제한적이지만.. 드셔서 손해볼 것은 없습니다. 4. 금주, 금연, 카페인 멀리하기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흡연 및 음주, 카페인은 멀리하세요. 특히 흡연은 골절 치유에 악영향을 주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어 있는데요.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흡연자는 그렇지 않는 사람에 비해 골절 불유합 발생률이 2.5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고, 심부 수술 부위 감염률도 2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혈관을 수축시켜서 골절된 부위에 필요한 영양분의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술의 알코올 성분은 치유에 관여하는 세포들의 기능을 떨어뜨려 골유합에 좋지 않으며 술을 먹으면 낙상이나 사고 등으로 골절 부위가 충격에 노출될 수 있어 금주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커피, 홍차, 탄산음료의 카페인 성분도 가급적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은 신장에서 소변으로 칼슘배출을 촉진시키고, 칼슘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뼈가 붙는데 방해가 됩니다.
복숭아뼈 아래밑 통증 있으면 보세요. (발목 안쪽 통증)
복숭아뼈 아래 통증(발목 안쪽 통증)- 안녕하세요. 박해봉 정형외과 전문의입니다. 오늘은 족부(발, 발목) 통증에 관한 주제를 써보려고 합니다.발목에 통증이 생기는 부위는 안쪽, 바깥쪽, 앞, 뒤까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저희 병원에 오시는 환자분들이 많이 호소하는 부위인 안쪽 발목의 복숭아뼈 아래(밑) 통증을 유발하는 후경골근증후군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만약 특별히 다친 적도 없는데 안쪽 발목 아래 부위가 아픈 분들은 오늘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에요. 여기 아프면 보세요.발목 안쪽 통증 위치 1. 후경골근 증후군이 뭔가요? (발목 안쪽 통증)후경골근증후군이라는 용어가 조금 생소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출처: https://physioadvisor.com.au/injuries/ankle/tibialis-posterior-tendon-rupture)후경골근은 종아리 뒤쪽의 근육(Tibialis posterior muscle, 뒤정강근)에서부터 주상골(Navicular) 이라는 발목뼈의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발의 아치를 만들어주는 힘줄입니다. 참고로 힘줄(tendon)은 '건'이라고도 부르고, 근육과 뼈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입니다.힘줄(tendon) = 근육과 뼈를 이어줌(출처: https://www.foot-pain-explored.com/posterior-tibial-tendonitis.html)후경골근증후군은 말 그대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후경골근 이라는 힘줄에 염증과 손상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다른 말로 '후경골근 힘줄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용어만 다를 뿐 둘다 같은 질환입니다. 2. 발목안쪽통증증 원인과 부위후경골근증후군은 왜 생기나? (원인)✔ 평소에 많이 걷거나, 무거운것을 많이 들고다니는 분,✔ 평소에 딱딱한 단화(플랫슈즈)나 슬리퍼를 많이 신는 분,✔ 맨발로 많이 걷는 경우 등이러한 경우 보행시 발바닥 아치를 유지하기 위해 후경골근 힘줄에 부하가 많이 걸리게 되고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심해집니다.후경골근증후군 증상(통증 부위)발 안쪽을 보시면, 뭔가가 길다란 모양으로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만져지실거에요. 이게 바로 후경골근(힘줄) 입니다. 이 힘줄이 지나가는 경로를 따라서 통증이 생깁니다. 3. 후경골근증후군 비수술적 치료 (ft. 수술)후경골근 증후군의 치료는 우선 생활습관 개선부터 시작해야합니다. 우선 발과 발목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통증이 있을때는 운동및 보행을 줄이고, 족욕과 같은 찜질을 자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 아치를 지지할 수 있는 깔창 있는 운동화 및 슬리퍼 등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그래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시면 됩니다.대부분의 후경골근증후군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경미한 증상의 경우 약 먹고 물리치료를 우선적으로 하고, 그래도 호전이 되지 않으면 체외충격파 치료(ESWT) 및 주사치료를 단계별로 시행합니다. 후경골근증후군의 비수술적 치료1) 약물치료: 염증을 줄여주는 진통소염제 처방2) 물리치료: 열, 전기치료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방법→ 혈액순환이 잘되면 세포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원활해지고, 손상 부위의 노폐물 제거 및 염증 반응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3) 체외충격파 치료 (ESWT):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의 기본적인 치료만으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근육,인대, 힘줄 등 만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할 때 많이 쓰입니다. 많은 후경골근증후군 환자에게 시행하였을 때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입니다.4) 주사치료: 주사를 통해 힘줄 주위에 스테로이드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입니다.후경골근증후군 수술적 치료드문 편이지만 후경골근증후군도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충분한 보존적인 치료를 받았는데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및 염증 반응이 심할 경우에는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4. 후경골근증후군 체외충격파 치료(*더 자세히*)정형외과를 비롯하여 근골격계 통증을 다루는 병원을 다녀보신 분이라면 체외충격파 치료(ESWT)라는 것을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충격파" 내지는 "ESWT" 라고 부르는 치료로, 정형외과에서 많이 시행되는 비수술적 치료 입니다.ESWT =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 의 준말로,말 그대로 밖에서 충격(Shock Wave) 을 가해 염증을 치료하는 것입니다.염증이 생겨 만성화된 통증, 석회가 끼어있는 병변 부위 등에 전자기파로 병변 부위를 자극하여 강력한 파동을 연속적으로 전달시키면 손상 부위에 혈류량이 늘어나면서 염증을 줄이고 근육, 인대, 힘줄, 뼈 등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켜주는 재생치료입니다. 발목 뿐만 아니라 어깨, 팔꿈치, 손/손목, 고관절, 무릎 등 근골격계 통증 질환의 치료로 많이 쓰입니다.체외충격파 치료(ESWT)의 장점은1) 같은 부위에 여러번 받아도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안전하고, 효과가 입증된 치료임2) 비침습적 비수술 치료 = 주사침을 찌르거나 절개를 하지 않는다.3) (10-20분) 짧은 시간 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4) 치료 후 일상활동 복귀 가능하다.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충격파 치료는 기존의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았거나, 잘 치료되지 않는 환자분들께 적용했을 때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입니다. 체외충격파 치료, 알고 받자. (2가지)제가 생각하는 체외충격파 치료 효과를 좌우하는 요인 2가지 입니다.<첫번째>(효과가) 좋은 장비를 사용하는 곳 (방사형이 아닌 집중형 장비)<두번째>숙련된 의사 및 치료사가 치료하는 곳1) 좋은 장비 (= 집중형)체외충격파 치료 기기는 두가지 타입(집중형, 방사형) 으로 나뉩니다. 다양한 연구결과 집중형 기기로 치료했을 때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집중형 기기는 국소적인 부위에 충격파 에너지를 집중시켜 전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근육, 힘줄, 인대 등 깊은 병변까지 도달이 가능하고,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입니다. 반면, 방사형은 뭉친 근육이나 근막을 푸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2) 숙련된 의사 및 치료사가 치료하는가?체외충격파 치료는 획일적인 치료가 아닙니다. 좋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 생각보다 많은 공부와 경험이 필요한 치료입니다. 의사가 통증 부위를 잘 찾아내어 맞춤형으로 치료해야 빠르고 좋은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체외충격파 치료를 하기 전 통증이 있는 부위에 펜으로 마킹 하는 모습입니다.체외충격파 치료는 환자가 통증을 느끼는 부위와 연관된 해부학적 부위에 충격파 에너지를 전달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자분께 체외충격파 치료를 하기 전에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 부위를 손으로 눌러서 꼼꼼히 펜으로 마킹(표시) 후에 치료를 시행합니다. 숙련된 의사가 위치를 정확히 마킹하고, 물리치료사가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해당 부위를 위주로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후경골근증후군 체외충격파 치료 모습 (ft. 횟수 몇번? 통증?)실제 환자의 체외충격파 치료 모습입니다. 충격파 치료 횟수는 환자분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단 1회의 치료만 받고나서 통증이 없어지는 경우도 꽤 많고, 상태에 따라서 2~3회 정도를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전 여부를 봐가면서 더 치료를 할지, 다른 치료를 할지 결정합니다.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아보신 분들은 어느정도 아시겠지만 받을 때 통증이 좀 있습니다. 어느 치료든지 장점만 있는 치료는 없거든요. 이왕 치료받으실 때 아파도 조금만 참으시고 센 강도로 치료받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만약, 받다가 너무 아프면 의사 및 물리치료사에게 말씀해주시면 강도(세기) 조절이 가능하니 통증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관절 · 척추 통증 참지말고휴먼본 정형외과에서 도움을 받아보세요!글 작성 : 박해봉 정형외과 전문의 (대표원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임상자문의 l LG트윈스 프로야구단 필드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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